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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노출 , 지금 당장 해야하는 대처방법 3가지 (+후속조치)

by 하쿠나요니 2025. 12. 1.

아침에 휴대폰을 확인하던 중, 문자 하나가 와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쿠팡 광고 문자겠거니 하고 넘기려다, 숫자 1이 계속 떠 있어서 무심코 눌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문자의 제목에 낯선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바로 ‘고객정보 노출’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지만, 문자를 다시 읽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불과 몇 달 전인 4월,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유심칩을 교체하고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남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하루에도 한 번 이상 이용하는 쿠팡에서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쿠팡. 그런 대형 플랫폼에서 발생한 30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심각한 보안 문제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제는 그저 스팸 문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개인정보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내 정보는 안전한가?

2025년 11월, 대한민국 이커머스 업계를 뒤흔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3370만 건이 넘는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벌어진 심각한 보안 사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어떤 정보가 유출됐나?

쿠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노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정보만으로도 피싱,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들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쿠팡의 대응 방식입니다. 유출이 처음 발생한 시점은 2025년 6월이었으나, 이를 인지한 건 11월 18일, 즉 무려 5개월 후입니다. 게다가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즉시 파악하지 못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피해 규모, 처음과 지금은 왜 다를까?

쿠팡은 11월 20일, 유출된 계정 수가 4,500여 개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9일 뒤인 11월 29일, 피해 계정 수가 3370만 개에 달한다고 정정했습니다. 7500배가 넘는 피해 규모 변경은 신뢰를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기준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가 약 247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24년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 사건(2324만 명)을 훌쩍 넘는 역대급 사고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과 불만

소비자들은 쿠팡의 공지 문자도 일괄적으로 발송되지 않았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날 받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오전 10시, 오후 1시에 각각 받았다고 말합니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은 쿠팡의 정보 전달 체계에도 큰 허점을 드러낸 셈입니다.

또한, 쿠팡은 주문 배송 특성상 고객의 자택 주소뿐 아니라 공동 현관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도 저장하고 있어, 이번 유출로 이 정보까지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이에 대해 부인했지만, 정확히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 집단소송 움직임도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는 ‘쿠팡 정보 유출 피해자 모임’이 개설되었고, 소비자들은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대응과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쿠팡이 사태 발생 후 늦장 대응을 하고, 정확한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지금, 이런 대규모 유출 사고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특히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플랫폼에서의 사고인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보안 강화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쿠팡 비밀번호 즉시 변경  (동일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의 비밀번호도 함께 변경)
  • 결제수단 삭제
  • 로그인 기기 해제
  • 쿠팡 탈퇴 (최후의 수단) : PC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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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어 있는 계좌나 카드 삭제하기, 결제 비밀번호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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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해야 할 조치는?

문자 속 링크를 통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FAQ 페이지에 접속하면, 많은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노출 대상자입니다. 제가 취해야 하는 조치가 있나요?"

이에 대해 쿠팡은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피해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했으므로 고객님께서 추가로 조치하실 사항은 없습니다.

즉, 쿠팡 측은 내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기 때문에 이용자가 따로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카드정보, 결제정보, 로그인 패스워드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그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예방 조치를 개인적으로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쿠팡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 의심 문자·링크 클릭 주의
  • 동일한 비밀번호 사용 중인 사이트 점검 및 변경
  • 스팸 차단 설정 강화

불안함이 남는다면, 선제적 대응이 가장 좋은 보안입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개인정보는 곧 자산입니다. 기업은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만큼,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보안 이슈를 넘어, 기업의 신뢰와 도덕성까지 시험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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