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진행한 최근 업데이트가 많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 사용성을 훼손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기능이 강제로 적용되면서 사용자 경험이 크게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친구 목록과 오픈채팅방에 등장한 숏폼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으며, 해당 기능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이슈가 있는데요 주목할 점은, 이번 업데이트를 직접 구현한 개발자들조차 '이번은 아니다'라는 분위기를 내비쳤다는 것입니다.이번 업데이트가 개발자들의 자율적 판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민택이형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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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프로젝트' 진두지휘 홍민택 CPO는?
최근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선임된 홍민택. 1982년생인 홍 CPO는 삼성전자와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거친 '서비스 최적화' 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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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여파가 기업 이미지와 주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해치는 숏폼 콘텐츠의 강제 노출은 이용자 불편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신뢰도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 목록 및 오픈채팅 화면에 숏폼 콘텐츠를 노출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전환을 꾀하는 전략적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발생했습니다.
- 숏폼 콘텐츠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노출
- 사용자가 이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 없음
- 메신저로서의 기본 사용 경험을 방해
- 업무용 사용자 및 중장년층에게 전혀 필요 없는 기능 추가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유튜브처럼 만들지 말라”, “왜 메신저 앱에서 영상 광고를 봐야 하냐”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의 친구탭.
카카오톡이 친구 탭에 피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공식 도입하며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디자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변화는 기존의 목록형 친구 보기 방식에서 벗어나, 사진 중심의 SNS 스타일 피드 구성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당혹스럽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과 광고 노출 방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은 지인뿐 아니라 업무용 연락처, 고객, 상사, 교수, 학부모 등과도 연동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SNS와 같은 노출 중심 인터페이스는 사생활 침해 소지가 크다는 의견입니다.
"안 친한 사람에게까지 내 과거 사진이 공개된다니 당황스럽다."
"업무용으로 등록한 사람들 프로필 사진이 커다랗게 뜨는 게 민망하다."
"그냥 채팅하려던 건데, 사진 피드부터 보여서 집중이 안 된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전까지 ‘나만보기’로 설정해 두었던 프로필 사진과 게시물들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공개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연애 사진, 사적인 이미지 등이 원치 않게 타인에게 노출되어 불편함을 겪었다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UI 변경을 넘어, 사용자의 의사에 반한 정보 공개라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오픈채팅방을 누르고 다시 누르면 갑자기 숏츠가 나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숏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라리 숏츠 자체 탭을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외 주요 신규기능으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그전에 대화창에서 #을 통해 검색어로 검색을 하였다면 이제는 자체 AI가 생성된점은 좋은 점 같으나 아직 신규기능에 대해 좋은점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가수 이영지씨는 업데이트를 안하려고 버텼으나 당사자 동의 없이 업데이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 업데이트 해제를 설정해도 이렇게 강제 업데이트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필 설정을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업데이트를 나만 보기 설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상단 오른쪽에 점 3개가 있는데 그곳을 누르면 설정이라고 있습니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밑에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에서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프로필 업데이트를 나만보기 이 두가지를 노랗게 활성화 시켜주시면 됩니다.
카카오 공동대표 정신아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었다"
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사생활 침해 우려, 기존 사용성 저하, 광고 혼란 등 다방면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이 쏟아지고 있으며,실제 사용자들이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혹은 카카오가 다시 한 번 개편을 고려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기능의 화려함보다 이용자의 감정과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업데이트가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